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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협회 소식지

한국독립영화협회 2026년 7월 뉴스레터

by 한국독립영화협회 2026. 7. 31.
한국독립영화협회 뉴스레터
 2026년 7월호 (2026.07.31)
회원 안부 인사: 김시아(극실험분과, 모쿠슈라)
안녕하세요, 극실험분과 김시아입니다. 부스스하게 솟은 반곱슬머리를 하고, 벌겋게 익은 얼굴을 식히며 여러분의 안부를 묻습니다. 이 계절을 어떻게 나고 계시는지요?

저는 여름 배경 영화를 유난히 좋아합니다. 치열한 시기를 지나는 주인공이 한 뼘 성장하는 모습, 스크린에 눌러 담긴 초록 내음, 찬란하게 반짝이는 햇빛과 그 빛을 닮은 웃음, 방학과 휴가, 과즙을 한껏 품은 제철 과일들. 다만 현실의 여름까지 좋아하기에는 저는 더위에 너무나도 취약합니다. 그래서 자꾸 영화가 그리는 계절 속에 저를 밀어 넣나 봅니다.

이번 7월은 두 시간짜리 도피조차 버거울 만큼 뜨거웠습니다. 무엇이든 오래 붙들고 있을 기운이 나지 않아서일까요, 요즘은 자꾸 짧은 것들에 끌립니다. 긴 호흡의 이야기보다는 짧고 가벼운 시집 한 권, 짧은 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틈새에 떠나는 짧은 여행, 손에 쥐면 벌써 녹기 시작하는 아이스크림 같은 거요. 게다가 최근에는 업무와 관련해서 단편영화를 볼 일이 많았습니다. 더위에 진이 다 빠진 날에도, 짧은 러닝타임 앞에서는 흐트러지지 않고 한 편을 온전히 관람할 수 있더라고요. 
원래 저는 그 짧음이 못내 아쉬운 사람이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일수록 금방 끝나버리는 게 야속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짧아서 아쉬운 게 아니라, 짧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요. 이 더위도, 이 계절도 결국 다 지나갈 테니까요. 

저는 이 여름, 짧아서 지금밖에 할 수 없는 것들을 부지런히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계절에 만끽할 수 있는 영화를 보고, 이 여름에 만나야 하는 얼굴들을 만나고, 당도 높고 속이 꽉 찬 제철 음식을 챙기고, 녹아버리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다 먹는 일들요. (그런 의미에서 홍천시네마에 갔다가 지인에게 선물 받은 ‘제철’ 강원도 찐옥수수 사진을 공유합니다. 🌽)

여러분도 곧 지나갈 것이기에 더 선명한 이 여름을, 각자의 자리에서 무사히 통과하시기를 바랄게요. 아무래도 지금 가장 시원한 곳은 극장일 테고, 마침 여름에만 열리는 영화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8월에는 정동진에서, 목포에서, 그리고 각자의 극장에서 만나요! 

P.S. 여름에 어울리는(이라고 쓰고, 그냥 제가 좋아하는) 시를 추천드립니다. 🌻
* 김소연, 「그래서」, (시집 『수학자의 아침』)
* 허수경, 「레몬」, (시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 안태운, 「여름에 어울리는 옷 사람」, (시집 『기억 몸짓』)
7월 신규 회원 소개 🌷
💗 정이안 / 프로듀서분과
2021 단편 <1월의 피터팬>
후시녹음, 폴리, 믹싱
2026 단편 <재현의 학습>
후시녹음, 사운드디자인, 믹싱
2026 단편 <렙틸리언에 관한 짧은 수다> 믹싱

💗 신승은 / 극실험분과
2014 단편 <타임머신>
2019 단편 <마더 인 로>
2020 단편 <프론트맨>
2026 장편 <저는 행복한데요?>
연출 및 각본 등

💗 이관주 / 극실험분과
2017 단편 <더 슈발리에>
2019 단편 <피조물>
2026 장편 <아무도 모르는>
연출 및 각본 등
💗 시혜지 / 상영분과
영화제 ‘조치원 필름 로맨스’ 총괄
상영관 ‘시네마다방’ 운영
2022 장편 <빚가리>
제작 및 배급 등

💗 이성은 / 비평분과
씨네필매거진 객원 에디터
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8.7-10] 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최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가 8월 7일(금)부터 10일(월)까지 4일간 개최됩니다.✨ 영화의 즐거움을 찾아온 이들을 환영하는 우산살 소녀, 새를 타고 날아온 요정들과 자유롭게 뛰노는 동물들. 포스터 속 정동진은 누구나 머물며 웃고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영화동산입니다.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불빛처럼, 올해도 저마다의 빛나는 이야기를 품은 27편(단편 25편, 장편 2편)의 독립영화가 정동진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상영 안내
· 정동초등학교 운동장|8. 7.(금) – 8. 9.(일)|야외·밤
·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8. 8.(토) – 8. 10.(월)|실내·낮

* 정동진독립영화제는 모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합니다.

🌠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 일시: 2026년 8월 7일(금) 저녁 7시
· 장소: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
· 개막 사회: 오민애 · 유이하 배우
· 개막 공연: 오마르와 동방전력


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주최: 강릉씨네마떼끄
주관: 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문의: 정동진독립영화제 사무국
033-645-7415|jiff.kr@gmail.com
제13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제13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8.13-8.17)에서 상영하는 한독협 회원 작품들을 공유합니다.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려요! ✨

[오래달리기]
<퍼플 스왈로우> 조영근(극실험분과)
8/14(금) 13:30 l 시네마엠엠

<같은 계절을 보낸다는 건> 고승현(극실험분과)
8/15(토) 19:00 l 시네마엠엠

<착지연습> 마민지(다큐분과)
8/16(일) 13:00 l 시네마엠엠

<저는 행복한데요?> 신승은(극실험분과)
8/16(일) 15:30 l 시네마엠엠

[높이뛰기]
<불멸> 조현경(극실험분과)
8/14(금) 20:30 l 목포아트시네마

[장애물넘기]
<디어 팬> 강나라(다큐분과)
8/16(일) 15:30 l 목포아트시네마

[로드초이스]
<혼자 있을 때> 윤창민(상영분과)
8/14(금) 11:00 l 목포아트시네마

<영화관 문 닫습니다> 변민영(극실험분과)
8/14(금) 11:00 l 목포아트시네마

<노크> 정범(극실험분과)
8/15(토) 13:30 l 해관1897

<배우의 시간> 장건재(극실험분과, 모쿠슈라)
8/15(토) 16:00 l 해관1897

<나타 근영> 이종수(극실험분과)
8/17(월) 11:00 l 목포아트시네마
🎬 포럼: 제작부터 관객과의 만남까지 

하나의 영화가 만들어져 관객과 만나기까지의 여정은 수많은 선택과 고민의 연속입니다. 창작자의 열정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에 닿기 위해서는 '배급'이라는 다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영화 배급의 현장은 녹록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시장 구조 속에서 다양한 창작 영화들이 관객을 만나기 위한 선명한 지도를 그리기 어려워졌습니다. 관객에게 이르는 길은 점점 더 좁아지는 듯하고, 창작자와 배급진의 고뇌는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배급 포럼: 제작부터 관객과 만남까지>는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배급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의 깊이 있는 통찰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신생 배급진의 과감한 도전기, 그리고 영화를 개봉시키며 현장에서 몸소 부딪치고 체득한 제작진의 귀한 사례까지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이번 포럼이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영화를 사랑하고 고민하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8월 13일 (목요일) 15:00
📍장소 |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소강당
📍사회 | 백재호[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발제 | 이화배 [이화배컴퍼니 대표] 이윤영 [시네마토그래프 대표] 정보라 [보리수나무영화사 PD] 성스러운 [성스러운영화사 대표]

📍주최 |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씨네로드, 목포아트시네마
회원 소식
〈콘크리트 녹색섬〉 8월 19일 개봉 🌳

한독협 다큐분과 이성민 감독님의 영화 〈콘크리트 녹색섬〉이 8월 19일 개봉합니다. 많은 관람과 홍보 부탁드립니다. :)

〈콘크리트 녹색섬〉 Green Concrete
스튜디오시옷 | 영화사 진진 | 103min | 전체관람가

🎬
개포주공 키즈인 ‘나’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아파트가 재건축으로 사라진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모두가 아파트 단지 속 녹색섬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나무와 그 안에 담긴 시간을 지키고자 하는데? “나무를 무참히 베어내는 일이 과연 우리에게도 괜찮은 일일까?”
제26회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네마프2026) 뉴미디어 전시에서 다큐분과 이성민 감독님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고성을 찾아서>
2025, 20min, Color, 다채널 비디오 설치

일정: 2026.08.21-26
장소: KT&G 상상마당 갤러리 4층
제1회 서울청소년실험영화제

한독협 상영분과 윤창민 회원이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함께하고 있는 제1회 서울청소년실험영화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6.08.07.(금) ~ 08.08.(토)
개최 장소: 아트하우스 모모, 필름 포럼

* 모든 섹션을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쿠소필리아』 발간 ⚡️

한독협 비평분과 박동수 회원의 첫 단행본 『쿠소필리아』가 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너무 나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
‘쿠소함’과 그를 둘러싼 문화를 다루는 『쿠소필리아』가 비평적 산문 시리즈 KRITIK의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쿠소(くそ)’는 일본어로 ‘똥’을 뜻하는 말이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질 낮은 영화를 가리키는 속어로 굳어진 표현이다. 완성도가 형편없고, 개연성이 처참하고, 때로는 제작진의 무능과 무모함이 고스란히 화면에 박제된 영화들. 우리는 그런 영화를 보며 어처구니없어 웃고, 그러다 어느 순간 이상하게도 그 영화를 아끼게 된다. 『쿠소필리아』는 이 기묘한 애착, 즉 ‘쿠소를 향한 사랑(-philia)’의 정체를 파고든다.

[구매]
인터뷰 실전 워크숍: 막막한 인터뷰를 확실한 결과물로 만드는 6단계

[1회차] 8/13(목) 관점의 발견

[2회차] 8/14(금) 조사의 과학과 질문 설계

[3회차] 8/20(목) 라포의 예술 : 신뢰 구축 및 심리 전략 시트

[4회차] 8/21(금) 실전의 기록: 능동적 경청과 현장 기록

[5회차] 8/27(목) 재구성의 힘 : 맥락 있는 인터뷰

[6회차] 8/28(금) 비평의 시선 : 크로스 피드백과 성찰


기간: 26년 08월 13일(목) ~ 08월 28일(금)
매주 목, 금
시간: 19:00-22:00ㅣ3시간*6회
강사: 주현숙 (다큐분과)
자체배급 분투기 - 내 영화가 관객에게 닿기까지 선택과 시행착오

<부모 바보>의 자체개봉, <인서트>의 비개봉 상영, 현재 진행 중인 <나타 근영>의 상영 고민, 그리고 <소리굴다리>의 개봉 준비 과정까지, 작품마다 다른 현실 속에서 관객을 만나기 위해 선택했던 다양한 방식을 살펴봅니다.


일자: 26년 08월 26일(수)
시간: 19:00-22:00ㅣ3시간*1회
강사: 정보라 (프로듀서분과)
시작하는 감독이 꼭 알아야 하는 독립다큐 제작 실무 워크숍

[1회차] 8/29(토) 감독도 알아야 하는 프로듀싱

[2회차] 8/30(일) 함께 일하는 시스템 만들기


일자: 26년 08월 29일(토) ~ 08월 30일(일)
시간: 16:00~19:00 | 3시간*2회
강사: 마민지 (다큐분과)
팔레스타인이 영화를 구원하리라 - 팔레스타인 영화운동사

[1회차] 8/27(목) 팔레스타인 필름 유닛(PFU) 설립과 팔레스타인 영화기구(PCI)로의 전화

[2회차] 9/3(목) 팔레스타인 영화인들의 국제 활동과 세계 영화인들의 연대

[3회차] 9/10(목) 식민 역사와 학살의 재현 (불)가능성을 실험하는 새로운 세대의 출현

[4회차] 9/17(목)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BDS(보이콧, 투자철회, 제재) 운동의 국내외 영화계 현황과 쟁점


일자: 26년 08월 27일(목) ~ 09월 17일(목)
시간: 19:30~22:00|2.5시간*4회
강사: 신은실 (비평분과)

231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이슬이 온다❯

❮이슬이 온다 Raining Dust❯
주로미·김태일 | 2025 | 다큐멘터리 | 118분

❚  일시
2026년 8월 11일 화요일 저녁 7시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서울 마포구 양화로 176 (동교동, 와이즈파크) 8층
오시는 길 https://indiespace.kr/notice/5480

❚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초청 주로미·김태일 감독

진행 박봉남 감독


231회 독립영화 쇼케이스에서 주로미·김태일 감독의 ❮이슬이 온다❯를 상영합니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당일 관객분들께 작품 정보, 제작 일지, 리뷰 등이 수록된 자료집을 드립니다.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무료 상영회입니다.

 

❚  시놉시스

막장에서 석탄을 캐고 있는 장성광업소 채탄부 A조 여섯 명은 막장에서 생사를 함께한다.

탄광에서 3년만 일하겠다고 들어온 이들은 짧게는 20년에서 길게는 40년 동안 석탄을 캐왔다. 사고를 겪을 때마다 떠날 결심을 했지만, 폐광된 후에야 그만두게 되었다.

한편, 35년 전 강원 탄광 광부였던 성완희 열사의 분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광부들의 인권을 위해 활동했던 20대의 청년들이 이젠 60을 바라보고 있다. 태백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류태호, 정육점을 운영하는 전미영과 광부 출신 남편 천삼용, 탄광연구소 소장 원기준, 성완희 열사의 마지막 전화를 받지 못한 안재성, 탄광촌에 주저앉았던 늙은 광부의 마지막 모습도 모두가 광산이라는 그늘 곁에 머물고 있다.

오래전 태백을 떠났던 이연복은 8년간의 광부 생활을 가슴에 묻어두고 있다. 성완희 열사의 분신 현장에 있었던 다섯 명의 친구들은 모두 전국으로 흩어졌고, 어디에 살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다만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가던 양심적으로 살아가자 약속하고 헤어졌다. 누군가는 책임감으로 할 일을 찾고, 누군가는 죄책감으로 숨고, 누군가는 모두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언젠가 다섯 명이 모여 친구의 묘에 가고 싶지만 찾을 방법이 없다. 폐광을 앞둔 태백이라는 공간에 모이고 흩어졌던 이들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연출의도

태백의 역사는 대한민국 석탄산업의 역사이자 탄광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한때 산업 전사로 불리던 광부들은 2025년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폐광과 더불어 광부들의 지난했던 삶도 각자의 기억에 남게 된다. 폐광으로 탄광의 역사와 광부의 삶은 사라지더라도 남는 건 없는 걸까? 남겨야 할 것은 없는가? 라는 질문에서 이 작업이 시작되었다. 태백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장성광업소는 2024년에 폐광을 결정했고 그곳에 일하고 있는 광부들은 마지막 광부로 남게 되었다. 극한 노동에 숨을 불어넣었던 마지막 광부들의 현재, 오래전 태백을 떠났지만 광산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폐광이 남기고 가는 것들, 용도폐기 된 탄광과 그 흔적에 가려진 광부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

성평등위원회

💌 한국독립영화협회 추천 이달의 성평등 영화 (7월)

🔖 〈파기상접: 깨진 그릇 붙이기〉
임지 | 2025 | 다큐멘터리 | 71분

반성폭력 운동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미투 이전에도, 미투 이후에도,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대자보를 쓰고, 비상대책위원회 혹은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지난한 회의를 열며, 어떠한 장소를 점거하고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소진되고, 상처받고, 현장을 떠나기도 한다. 영화 〈파기상접〉은 성폭력이 하나의 사건이 될 때마다 반복되고 쉽게 잊히는 그 투쟁의 시간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영화 〈파기상접〉은 학내 권력형 성폭력 사건을 대응해 나간 이들의 싸움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사건을 재구성하거나 진실을 입증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임지수 감독은 함께 싸웠던 동료들과 다시 마주 앉아 당시를 현재의 시점에서 천천히 복기한다. 그때는 미처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꺼내 놓으며, 하나의 사건이 저마다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를 함께 응시해 나간다. (중략)




한국독립영화협회 성평등위원회 마민지 씀

🔸2026 한국독립영화협회 성평등교육 성료🔸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성폭력을 예방하고 성평등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회원과 활동가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성평등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독립영화협회의 모든 회원과 활동가는 협회의 '성평등한 환경을 위한 규약'에 따라 성평등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올해 성평등교육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이현주 강사님과 함께했습니다. 성평등위원회 박소현 감독님과 함께 평등문화약속문을 낭독하며 교육의 문을 열었고, 인디그라운드 이지연 센터장님의 한국독립영화협회 단체 및 연혁 소개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이현주 강사님의 강의로 본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___
▪️일시: 2026년 6월 24일(수) 19:00
▪️장소: 미디액트 강의실 A

▪️진행 순서
- 19:00–19:30 한국독립영화협회 단체 및 연혁 소개
이지연 |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
- 19:30–20:30 영화산업 내 성폭력 예방교육 강의
이현주 |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주최 및 주관
한국독립영화협회 성평등위원회
(김주연, 마민지, 문창현, 박소현)

서울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26 작품공모 

[공모일정]
📌단편
2026년 7월 13일(월) ~ 8월 3일(월) 오후 6시까지
📌장편
2026년 7월 13일(월) ~ 8월 24일(월) 오후 6시까지

서울독립영화제2026이 다가오는 11월 26일 개최를 앞두고 작품공모를 진행합니다! 2025년 8월 이후에 제작 및 완성된 작품은 주제와 형식에 구분 없이 출품할 수 있으며, 자세한 출품안내는 홈페이지(siff.kr)를 참조해주세요.

인디그라운드

2026 공동체상영 및 감독 초청 지원

지역과 일상 속에서 독립영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2025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선정작 92편(장편 23편, 단편 69편)의 공동체 상영 및 감독 초청을 지원합니다. 독립영화를 매개로 우리의 삶과 사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관객과 활동가, 공동체 안에서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고 싶은 모임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해당 지원사업은 10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유료로 전환됩니다.

지원 기간: 2026년 3월 9일(월) ~ 10월 31일(토)
신청 방법: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청
안내/신청: www.indieground.kr >[공동체상영] > [공동체상영 신청]
2026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교육 상영 지원

인디그라운드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학교와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독립영화를 매개로 하는 교육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상영을 지원합니다.

올해는 2024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 중 공동체, 가족, 꿈, 여성, 역사, 연대, 수능, 청소년 노동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총 10개 작품(장편 1편, 단편 9편)을 선정했습니다. 선정작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영과 교육 리소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교실과 일상의 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지금 바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지원 기간: 2026년 2월 10일(화) ~ 12월 31일(목)
* 작품별 선착순 지원으로 지원 범위 초과 시 조기 마감 될 수 있습니다.
2027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 공모 ✨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2027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 공모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25년 1월 1일 이후에 완성된 작품(최초 상영 기준/개봉작의 경우 개봉일 기준)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총 80편(장편 20편, 단편 60편)의 작품을 선정합니다.

선정작에는 유통지원금이 지급되며 인디그라운드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상영을 비롯해 기획 상영, 홍보 콘텐츠 제작, 제휴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만날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 많은 관객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상영의 기회를 만들어갈 제작사 및 배급사, 창작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 접수기간: 7월 20일(월) 10시 ~ 8월 4일(화) 18시

[2026 온라인 상영관] 큐레이션 11. 뒷모습 마주하기


사랑했던 존재의 뒷모습을 마주하는 건 늘 고통스럽습니다. 그것은 떠나가는 연인의 뒷모습일 수도, 몰랐던 나의 이면일 수도, 정들었던 도시의 풍경일 수도, 예고 없는 작별로 하염없이 기억만을 쓰다듬는 그리움일 수도 있죠. 모든 이별은 흔적을 남깁니다. 분명한 건, 이별의 과정에선 언제나 몰랐던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

필체만으로 당신을 알아볼 만큼 흠칫하는 순간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떠나려고 하니 보이는 결핍 덩어리인 나 자신 [떠나는 사람은 꽃을 산다], "내가 그토록 당신을 몰랐던가" 하는 뒤늦은 충격 [변주곡],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빈자리 [짱뚱이네 똥황토], 사람이 향기로 기억될 수도 있다는 것 [모과]

당신을 만나기 전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그리고 이별 후의 나는 어떻게 달라졌나 골똘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러니 이별은 슬프고 고통스럽기만 한 것이 아닐지도요. 이별이 남긴 상처는 아물고 새살이 되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테니까요. (관객기자단 [인디즈],김보민)


🜸 스트리밍 기간: 8.1(토) ~ 8.15(토)
🜸 www.indieground.kr 회원 대상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독립영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정책 연구 및 토론, 큐레이션 상영, 회원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합니다. 새로운 분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으니 정회원 & 후원회원 가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한국독립영화협회 정회원 소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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