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 뉴스레터
2026년 6월호 (2026.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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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부터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게 된 사무국원 강민서입니다. 성의도 마음도 다해 볼 테니 올해 연말까지 정답게 인사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자신감이 그렇게나 넘치냐고 물으신다면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겠지만, 어쨌든 다짐하고자 이렇게 안부 인사에 써 봅니다. (삽입한 사진은 재호 대표님께서 비슈케크국제영화제에 참석하셨다가 데려 온 친구들이에요! 😼)
이만큼 비장하게 글을 열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요. 저는 사실 우습고 명랑한 상태가 좋은 사람입니다. 너무 쉽게 슬퍼하는 바람에 농담으로 도망치는 방법에 대해 가끔 가끔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언젠가 시 수업을 들을 때, 참사를 다루는 시를 낭독해야만 했었는데요. 선생님은 저를 가리켜 ‘민서가 읽어 보라’ 시키셨고, 저는 그 시를 읽으면서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의 농담이 기억에 남네요. “네가 이 강의실에서 제일 명랑해 보여서 읽어 보라고 시킨 건데.”
영화 속에서 ‘문제’로 인식되는 것을 재현할 때, 창작자들이 어떤 태도를 가질 수 있을지가 늘 초미의 관심사에 오르게 되는데요. 사실 그것을 ‘문제’라고 인식하느냐의 차원에서부터 모든 고민이 시작되기도 하고요. 저는 늘 그 ‘문제라면 문제일 것’에 수반되는 경험이 한 사람, 한 가족, 한 공동체의 일생을 지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주제넘게 빌게 되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는 면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요.
그래서 저는 때에 따라 유쾌함과 섬세함이 함께 갈 수 있다고 믿고, 그렇기에 좋은 영화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입사 후 처음 업무를 맡게 된 229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상영작 <지우러 가는 길>이 그런 영화로 느껴졌어서, 참 기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230회 상영작 <호루몽>또한 질곡 속에서 한 사람의 다정함을 길어 올리려 하는 영화이니까요! 모쪼록 즐거이 관람하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장마가 오고 있는데요. 건강 유의하시고, 몸이든 마음이든 뽀송뽀송한 하루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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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충헌 / 극실험분과 2024 장편 <철봉하자 우리>, 2023 단편 <셔터>, 단편 <경야> 각본 및 연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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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BIFAN] 독립예술영화 유통활성화 정책포럼 (7.5)
독립예술영화의 새로운 유통 환경과 지속가능한 상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플로어 토론 및 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주최 | 영화진흥위원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일시 | 2026.7.5(일) 13:00-14:40 📍 장소 | 현대백화점 중동점 EAST 9층 문화홀(부천)
🎤 사회 | 백재호(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 발제 1 | 김지희(이야기상자 대표)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상영 활성화 방안 📌 발제 2 | 원승환(인디스페이스 관장) 독립예술영화 극장 상영 활성화 방안
📌 패널 박채은(독립미디어연구소 공동대표) 백현지(시네마달 배급팀장) 주희(아트나인 총괄이사) 이지연(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장) 이용선(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팀장)
👥 참여 대상 창작자 및 영화산업 관계자, 영화 유통에 관심 있는 누구나 *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 후 참석 가능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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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인연대 X BIFAN 정책포럼 〈영화 이후의 영화 : 다음 장면을 위한 규칙들〉
최근 영비법 개정, OTT와 플랫폼의 확장, 영화발전기금 논의 등 영화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영화계가 함께 만들어온 제도적 자산을 돌아보며, 영화 이후의 시대에 무엇을 확장하고 무엇을 지켜야 할지 이야기합니다.
🗓 7월 4일(토) 14:00~16:30 📍 현대백화점 중동점 EAST 9층 문화홀
[발제] 🔹 영화 이후의 규칙 : 영화를 진흥하는 법률과 자율규약의 미래 황승흠 (국민대학교 법학부 교수) 🔹 영화를 확장한다면 권리와 책임도 확장되는가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 🔹 영화발전기금은 무엇을 위한 제도인가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토론] 문현성 (한국영화감독조합 DGK 이사, 서울대작전 감독) 박관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PGK 부대표) 윤하 (영화진흥위원회 정책본부장) 이화배 (배급사연대 대표, 이화배컴퍼니 대표) 장은경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미디액트 사무국장) 🎤 사회 :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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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연대의 밤에 초대합니다 (7.4)🌛
다가오는 7월 4일(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영화인연대 X BIFAN 정책포럼 종료 후 영화인들이 함께 모이는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럼만 참석하셔도, 영화인연대의 밤만 참석하셔도, 둘 다 함께하셔도 환영합니다!
▪️일시: 2026년 7월 4일 토요일 오후 6시 ▪️장소: 부천 포레스트365 ▪️입장료: 20,000원
🙏 7월 4일, 부천에서 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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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네마: 건축 이전의 터전
오는 7월 14일 화요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되는 <아키시네마: 건축 이전의 터전>에서 한독협 다큐분과 마민지 감독님, 김동원 감독님(푸른영상), 이성민 감독님의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단편 모음’, <콘크리트 녹색섬> 상영 후 각각 시네토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상영작 (총 5편) <버블 패밀리> (마민지, 2017) <콘크리트 녹색섬> (이성민, 2024)
[단편 모음] <우리가. 있는 곳에. 나무가> (이성민, 2021) <상계동 올림픽> (김동원, 1988) <이 편한 세상> (정연수, 2021)
● 일시 | 2026년 7월 14일 화요일 ● 장소 |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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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발화하는 불
7월 11일 토요일 개최되는 2026 여성감독네트워크 WDN 영화제 《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발화하는 불》에서 한독협 극실험분과 정진아 감독님, 다큐분과 박소현 감독님의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또한 상영 후 진행될 인디토크에서 다큐분과 조세영 감독님, 김주연 감독님께서 모더레이터로 참여하십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일시 | 2026년 7월 11일 토요일 ● 장소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섹션 1. 장편 + 인디토크 _13:00 <미세스 다이죠부> 정진아
🎙️ 인디토크 모더레이터: 조세영 감독 게스트: 정진아 감독
🔷 섹션 2. 단편 + 인디토크 _16:00 <고열> 오지원 <해, 호랑이 소녀 꽃> 윤재원 <손님> 박소현
🎙️ 인디토크 모더레이터: 김주연 감독 게스트: 오지원 감독 | 윤재원 감독 | 박소현 감독
🔷 섹션 3. 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 포럼 _19:00
🎙️ 포럼 발제자: 이현정 민속학자 모더레이터: 박소현 감독 게스트: 오수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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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뱅이> 6월 24일 개봉
다큐분과 오정훈 감독님의 영화 〈정뱅이〉가 6월 24일 개봉했습니다. 아래 버튼을 통해 〈정뱅이〉의 지역별 상영 극장 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봉 극장 정보는 물론, 관객추진단이 직접 상영을 성사시키는 ‘관객이 여는 100개의 극장’ 프로젝트를 통해 예정된 상영 일정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과 홍보 부탁드립니다. :)
〈정뱅이〉 Jeongbaengi 주식회사 하이든든 | 미디어나무(주), 오마이씨네 | 89min | 전체관람가
🎬 2024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제방이 붕괴되며 순식간에 수몰된 정뱅이 마을. 폐허가 된 터전과 제도적 한계 속에서 주민들은 서로 의지하며 고난을 견딘다. 진흙더미 위에서 함께 밥을 지어 먹으며 시작된 회복의 여정. 과연 재난 속에서 피어난 공동체의 힘은 휩쓸려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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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좋음》 프리뷰 스크리닝 3회차
● 일시 | 2026년 7월 16일(목) 20시 ● 장소 | 서울 문래동 철강소 부근
*구체적인 주소는 예약 확정 후 안내 예정입니다. *상영 후 간단한 작품설명 및 대화 예정 ● 상영회 참가비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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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무학산영화제: 조금 일찍 도착한 영화들
'보여줘 시네클럽! : Hear Me Out Film 시즌 2' 참여 단체 마산영화구락부가 개최하는 5회 무학산영화제에서 한독협 다큐분과 박소현 감독님의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상영 후 한상희 영화연구자님과의 GV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일시 | 2026년 7월 18일(토)
● 장소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11:00 박영근의 공개구애 + GV 참석: 박영근 감독, 김준희 마산영화구락부장 ● 13:10 마산영화구락부 포커스: 박승범 + GV 참석: 박승범 감독, 이윤영 시네마토그래프 대표 ● 15:30 박소현의 다큐멘터리 + GV 참석: 박소현 감독, 한상희 영화연구자 ● 18:40 <셀프-포트레이트 2020> 참석: 이동우 감독, 이윤영 시네마토그래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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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실험분과 회원 이새윤 감독님의 단편영화 <주문진에서 주윤발을 만난다면>(2022)이 왓챠, 웨이브, 유튜브, 홈초이스, 비플릭스, SKTV 등의 OTT 플랫폼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
*시놉시스 - 미혼모 엄마에게서 태어나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주윤이는 아버지가 배우 주윤발을 닮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고향 후배 여도은이 미혼모가 될 위기에 처하고, 주윤이는 도은에게 아이의 아빠가 되어주겠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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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에서 활동한 고 권진경 회원은 〈남산(타워)〉(2020), 〈1968년, 눈물의 영화〉(2016) 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방법론으로 역사를 형상화하는 영화를 연출한 창작자이기도 했습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깊이 있는 영화 및 문화 기사를 써 ’시민기자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한편, ’모두를 위한 극장‘ 등에서 상영 기획자로도 활약하며 동료들의 영화를 선보인 다재다능한 활동가였습니다.
우연찮게도 코로나19 사태 발발 시점부터 일 년여 동안 공석이던 한독협 비평분과장직을 권진경 회원이 2021년부터 2024년 초까지 맡아 역임했습니다. 권진경 회원은 비평전문지 《독립영화》 발간 및 독립영화 쇼케이스 기획 등 일상 사업을 어려운 시절에 차질 없이 수행했을 뿐 아니라, 팬데믹으로 대면 만남이 쉽지 않은 예외 상황 속에서도 공동체의 우정과 윤리가 형해화되지 않도록 헌신적으로 분과를 돌보며 협회 활동에 열과 성을 다해 참여했습니다.
민중 불교·여성주의 불교에 천착하며 용맹정진하는 신심 깊은 불자였던 고인은 2026년 6월 27일 지병으로 입적하여, 6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해인사 미타원 봉안당에 안치될 예정입니다(부고 관련 연락처: 010-4083-9709).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빈소는 따로 마련되지 않습니다만, 고인의 극락왕생을 함께 기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어함 없이 앞장서고 가림 없이 다가서던 권진경 회원, 늘 웃음 짓던 고인과 함께 대화하며 활동했던 시간을 감사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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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몽 Horoomon❯ 이일하 | 2025 | 다큐멘터리 | 93분
❚ 일시 2026년 7월 14일 화요일 저녁 7시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서울 마포구 양화로 176 (동교동, 와이즈파크) 8층 오시는 길 https://indiespace.kr/notice/5480
❚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초청 이일하 감독
진행 김선민 회원활동가(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230회 독립영화 쇼케이스에서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을 상영합니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당일 관객분들께 작품 정보, 제작 일지, 리뷰 등이 수록된 자료집을 드립니다.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무료 상영회입니다.
❚ 시놉시스
호루몽: ‘버리는 것’ 이라는 어원을 가진 곱창구이의 일본 말. 도축하고 남은 쓰레기 내장을 주워다 먹은 사람들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건너간 한국인들. 일본인들은 내장을 주워다 구워 먹는 모습을 보며 멸시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사랑하는 음식이 되었다. 호루몽은 일본에서 살아온 자이니치에게 삶과 역사이다.
❚ 연출의도
호루몽: ‘버리는 것’이라는 어원을 가진 곱창구이의 일본 말
도축하고 남은 쓰레기 내장을 주워다 먹은 사람들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들어온 한국인들. 일본인들은 내장을 주워다 구워 먹는 모습을 보며 경멸하고 멸시했지만 지금은 국민음식이 되었다. 호루몽은 일본에서 살아온 한국인들에겐 애환이 담긴 음식이면서, 일본인들에게는 부정하고 싶은 재일한국인의 흔적이다.
‘극우의 표적’또는 ‘히어로’
2000년 어느 일요일 오전,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나는 한일 관계에 대한 토론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논객은 유명한 극우인사와 신숙옥이라는 이름을 가진 모델 같은 여성. 빨간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우익 논객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그녀는 ‘원더우먼’ 같은 존재였고, 한 평 남짓한 작은 자취방에서 흥분하며 만세를 외쳤던 기억이 선명하다.
이방인으로서 움츠려 살고 있던 나에게 신숙옥은 사이다 같은 존재였다.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는 영원한 이방인 자이니치
일본에서는 차별을, 한국에서는 외면을, 북한에서는 이용을 당하면서 그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못한 질곡의 세월을 살아온 그들. 외부에서 가해진 폭력은 자이니치 사회 내부로 스며들어 혹독하도록 가부장적 폭력으로 터져나왔다. 「신숙옥家=자이니치 100년」의 궤적을 돌아보는 것은 동아시아의 역사를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이며 우경화 되어가는 일본,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릴 것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서로 교차하는 두 개의 트랙
본 작품에서는 두 개의 큰 트랙이 교차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숙옥 家 3대 여성을 통해 보는 자이니치 100년의 역사. 그리고 맏언니 신숙옥을 중심으로 최강이자, 리신혜가 펼치는 차별에 대한 투쟁 과정이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구성에서 과거의 시간은 현대무용가의 몸짓, 자이니치 할머니들의 춤사위 등을 콜라보하는 시네마적 이미지로 재현해 풍성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이유
오랜 경기침체로 사회적 불안과 불만이 쌓여가는 일본. 그들의 분노는 재일한국인들을 타겟으로 삼았다. ‘한국 여자를 강간하자’ ‘바퀴벌레 조센징’ 온갖 혐오와 차별이 번져가는 일본 사회. 때론 좌절하고, 도망치기도 한 세 여성. 하지만, 이들은 다시 전장으로 돌아와 싸움을 이어간다. 그녀들은 무엇을 위해 혹독한 세상에 맞서는가?
내가 신숙옥을 바라본 이후 그녀에게서 발견한 점은 ‘이타심’이었고 이것은 곧 사랑이라고 깨달았다. 그 점을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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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독립영화협회 추천 이달의 성평등 영화 (6월)
🔖 〈가장 보통의 하루〉 김주연 | 2023 | 극영화 | 20분
(중략) 충돌. 지구 종말의 순간, 영원히 혼자일 거라 생각했던 두 사람에게 이날의 충돌은 세상의 끝이 아니라 기존의 두 사람을 둘러싼 세계를 완전히 전복시키는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 그렇게 수인과 재희는 보통의 하루를 획득한다. 감독은 충돌 직전, 손의 촉감으로 서로의 얼굴을 탐색하며 짧게 속삭이던 둘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는다. 하나의 감각만을 따라가지 않는 감독의 이런 시도들 또한 영화를 감각하는 방식의 전복을 꾀하는 순간이라 생각된다. 그렇기에 각자의 감각을 따라 이 순간을 상상해 보길 바란다.
요즘 가끔은 차별과 혐오로부터 세상을 리셋할 수 있는 방법을 상상하기도 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가장 보통의 하루〉에서처럼 삶을 전복하고 사랑을 시작하게 하는 어떤 운명적인 충돌인지도 모른다.
— 한국독립영화협회 성평등위원회 박소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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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독립영화협회 성평등교육 성료🔸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성폭력을 예방하고 성평등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회원과 활동가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성평등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독립영화협회의 모든 회원과 활동가는 협회의 '성평등한 환경을 위한 규약'에 따라 성평등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올해 성평등교육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이현주 강사님과 함께했습니다. 성평등위원회 박소현 감독님과 함께 평등문화약속문을 낭독하며 교육의 문을 열었고, 인디그라운드 이지연 센터장님의 한국독립영화협회 단체 및 연혁 소개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이현주 강사님의 강의로 본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___ ▪️일시: 2026년 6월 24일(수) 19:00 ▪️장소: 미디액트 강의실 A
▪️진행 순서 - 19:00–19:30 한국독립영화협회 단체 및 연혁 소개 이지연 |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 - 19:30–20:30 영화산업 내 성폭력 예방교육 강의 이현주 |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주최 및 주관 한국독립영화협회 성평등위원회 (김주연, 마민지, 문창현, 박소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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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26 작품공모
[공모일정] 📌단편 2026년 7월 13일(월) ~ 8월 3일(월) 오후 6시까지 📌장편 2026년 7월 13일(월) ~ 8월 24일(월) 오후 6시까지
서울독립영화제2026이 다가오는 11월 26일 개최를 앞두고 작품공모를 진행합니다! 2025년 8월 이후에 제작 및 완성된 작품은 주제와 형식에 구분 없이 출품할 수 있으며, 자세한 출품안내는 홈페이지(siff.kr)를 참조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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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2026 후반제작지원 사업공모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2019년부터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작자의 작품 활동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해당 사업은 편집 단계에서 후반작업 진행 예정인 장편 프로젝트를 선정합니다. 선정작에는 색보정(DI), 사운드믹싱(Sound Mixing), 디지털마스터링(DCP), 영화음악(Soundtrack) 분야의 전문적 지원이 제공됩니다.
색보정, 사운드믹싱, 디지털 마스터링 지원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에 의해 영화 음악 지원은 누벨바그(김동욱 영화음악 감독)와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JIMFA) 수료생의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 접수 기간
2026년 7월 6일(월) ~ 7월 22일(수) 오후 6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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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공동체상영 및 감독 초청 지원
지역과 일상 속에서 독립영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2025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선정작 92편(장편 23편, 단편 69편)의 공동체 상영 및 감독 초청을 지원합니다. 독립영화를 매개로 우리의 삶과 사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관객과 활동가, 공동체 안에서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고 싶은 모임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해당 지원사업은 10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유료로 전환됩니다.
지원 기간: 2026년 3월 9일(월) ~ 10월 31일(토) 신청 방법: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청 안내/신청: www.indieground.kr >[공동체상영] > [공동체상영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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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교육 상영 지원
인디그라운드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학교와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독립영화를 매개로 하는 교육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상영을 지원합니다.
올해는 2024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 중 공동체, 가족, 꿈, 여성, 역사, 연대, 수능, 청소년 노동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총 10개 작품(장편 1편, 단편 9편)을 선정했습니다. 선정작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영과 교육 리소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교실과 일상의 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지금 바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지원 기간: 2026년 2월 10일(화) ~ 12월 31일(목) * 작품별 선착순 지원으로 지원 범위 초과 시 조기 마감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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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독립영화 매칭 워크숍 : 퍼스트링크 작품 공모
2026 퍼스트링크 참여 작품을 모집합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퍼스트링크는 신작 독립영화와 배급사를 연결하는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입니다. 배급 미팅은 물론, 유통·배급을 함께 알아가는 워크숍도 진행됩니다.
공모 대상은 2025년 1월 이후 제작을 완료했거나, 2026년 중 제작 완료 예정인 한국 장편(60분 이상) 독립영화 입니다. 배급사 미확정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총 20편 내외의 작품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창작자 지원 혜택을 한층 더 확대하여, 영문 DCP제작 현물 지원을 선정작 20편 전편에 모두 제공합니다.
새로운 만남과 가능성이 시작될 2026 퍼스트링크, 여러분의 작품을 기다립니다.
- 신청 기간: 6월 22일(월) 10:00 ~ 7월 10일(금) 18:00 - 선정작 발표: 8월 4일(화)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연락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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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온라인 상영관] 큐레이션 9. 행위 대신 음으로
#음악 #발화 #자아 #수행(隨行) #연결
상영 일정 : 7월 1일(수) ~ 7월 15일(수)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건, 사람과 세상이 이어질 때 우리는 어떤 매개를 통해 나아갈까요? 말도 행동도 좋지만, 음악은 관계의 다리를 더 단단히 받쳐주는 소재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삶을 졸졸 따라가다 보면 곁엔 늘 음악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 수 있죠. 우리는 그 덕에 상대와 더 가까워지기도, 깨지기도, 사건을 해결하기도, 더 휘말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음은 익숙하면서도 기묘한 존재입니다.
큐레이션 [행위 대신 음으로]는 일반적인 것들 대신에 음악으로 이야기의 곁을 따라가는 영화들과 함께합니다. 5분의 음악 사이로 서로와 연결되는 [너와 나의 5분], 색소폰을 꿈꾸는 이상스러운 군인 [탄피], 우리 국악과 함께 점차 미궁 속으로 빠져가는 [괴인의 정체], 판소리로 낡은 것들을 저항해 나가는 [그릇된 소녀], 곡을 쓰고 부르며 만남을 되짚어 보는 [우울한 노래].
부단히 이야기를 끌어가고 비집어가는 영화 속 음악들은 크레딧이 올라가고 나서도 관객에게 '흥얼거림'을 남깁니다. '어떠한 것 대신 음으로 나를 끌어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며 영화를 봅시다. 분명 우리의 몸에도 음이 흐르게 될 거예요! 힘차게 흥얼거려 봅시다. (관객기자단[인디즈]_오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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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독립영화협회 정회원 소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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