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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및 정책활동

[2026 한국독립영화 연속포럼] 내가 영화에게 간다 - 시네클럽, 커뮤니티시네마, 마이크로시네마의 역할과 가능성 (5/4)

by 한국독립영화협회 2026. 5. 6.


“이 활동들이 한국영화의 거대한 대안이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아주 구체적인 필요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보고 싶은 영화를 함께 보고, 충분히 말해지지 못한 영화를 다시 불러내고, 지역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상영 이후의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다만 나는 이 작고 구체적인 자리들에서 지금 한국영화가 다시 감지해야 할 중요한 변화를 본다. 영화가 한 번의 관람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말해지고 기록되고 다른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감각 말이다.

이러한 실천은 아직 작고 불안정하다. 완성된 대안이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기에도 이르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말과 기록은 비평과 정책위 장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 작은 실천들 안에는 지금 한국영화가 다시 들어야 할 질문이 있다.

한국영화는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을 잃은 것인가, 아니면 영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나누는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인가.

이 질문 앞에서 작은 상영 실천들은 단순한 보완 장치가 아니다. 그것들은 영화가 누구에게 어떻게 남는지, 어떤 말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지, 어떤 장소와 공동체 안에서 의미를 얻는지를 묻고 있다.”

* 위 텍스트는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님의 기조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내가 영화에게 간다 - 시네클럽, 커뮤니티시네마, 마이크로시네마의 역할과 가능성

📍일시 | 5.4(월) 15:30 - 18:00
📍장소 | 전주중부비전센터 5층(비전홀)
📍사회 | 원승환[인디스페이스 관장]
📍발제 | 일환[로트링겐 대표], 이하늘[무명씨네 협동조합 이사장], 시혜지[시네마다방 대표], 김병규[소리그림, 영화평론가], 김건우[前 오오극장 관객 프로그래머], 한상희[키니마, 영화 연구자]

📍주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영화진흥위원회
📍주관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통역은 제공되지 않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별도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합니다.
▪️본 포럼은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6’으로 진행됩니다.

 

🔽  아래 구글 드라이브 링크를 통해 기조문을 포함해, 포럼 발제자분들의 발제문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QxhyaYT6pjS0a4S0KS-ZAi1-g7yp-ZsO?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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