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 뉴스레터
2025년 7월호 (2025.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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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안부 인사
안녕하세요.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원 안태현입니다.
안부 인사를 가장 먼저 하게 되는 뉴스레터의 구성이지만, 작성은 항상 마지막에 이루어집니다. 그간의 협회 소식들을 조악한 텍스트로나마 정리하고 어떤 안부를 여쭐까 고민하게 될 때면, 항상 쑥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시간이 무상하고 속절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건 왜일까요. 너무 빨리 내달린 탓일까요, 하고 많은 일들이 시차도 없이 지나가기 때문일까요. 눈과 귀를 닫고 가만히 누워 있을 때면 괜스레 조바심이 나는 이유는 왜일까요.
안부를 여쭙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저는 입김을 부는 행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려, 민들레 씨앗을 불어 날리려, 숨을 불어넣으려. 그러한 행위를 통해 그 대상도, 주체도 함께 되살아나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화려하기보다는 애틋하고, 눈부시기 이전에 마음이 가는 자리에서 시간은 그리 상관할 바가 되지 못합니다. 뉴스레터를 읽으시는 동안만큼은 그리 상관할 바가 못 되는 시간은 제쳐두고 잠시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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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쳘녕 (다큐분과)
Instagram @mediaspora
2012 장편 <옥화의 집>
2014 장편 <밀양, 반가운 손님>
2017 장편 <말해의 사계절>
2021 장편 <206: 사라지지 않는>
정보라 (프로듀서분과)
Instagram @jungbora__
2023 장편 <부모 바보> 프로듀서
2024 장편 <인서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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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용 (다큐분과)
Instagram @patchwerk___
2021 단편 <김현주> 촬영, 조명, DI
2022 단편 <유빈과 건> 촬영, 조명
2024 장편 <경기도의 어느 남향 집>
연출, 제작, 촬영, 사운드, 편집
김순모 (프로듀서분과)
2016 장편 <우리들> 제작
2017 장편 <소공녀> 제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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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 3일 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극실험분과 장권호, 김록경, 장건재, 오정민 회원의 작품들이 상영되었습니다.
[부천 초이스: AI] <고해성사> 장권호 감독 7/5 15:30 - 16:39 (GV) 7/10 16:30 - 17:39 (GV)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세라가 죽이고 싶은 사람> 김록경 감독 7/6 10:30 - 11:37 (GV) 7/10 19:30 - 20:37 (GV)
[판타씨네]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감독 7/5 20:00 - 21:37 (GV) <잔칫날> 김록경 감독 7/6 20:00 - 21:48 (GV) <장손> 오정민 감독 7/9 20:00 - 22:01 (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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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KOFA 기획전 '영화로 영화쓰기'
시네마테크KOFA에서 7월 15일(화)에서 7월 23일(수)까지 "영화로 영화쓰기" 기획전이 진행됩니다. 한국의 비(非)극영화들을 주목하는 이번 기획전에서 한독협 회원들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상영 전후 진행되는 행사에도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 노트 중
영화에 대한 이들의 이야기는 극장에서 함께 어둠 속 스크린을 바라보는 현재의 관객들에 의해 완성될 것이다. 영화의 영원한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영화에 대해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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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수) 오후 4시 30분 문정현(푸른영상, 다큐분과), 이원우(다큐분과) <붕괴> 상영 전 상영작 소개 참석 : 문정현·이원우 감독
7월 17일(수) 오후 7시 변성찬(비평분과) <오디오 비주얼 필름 크리틱> 중 <순환하는 말들>
7월 18일(금) 오후 6시 백종관(극실험분과) <이빨, 다리, 깃발, 폭탄>, 권희수 <임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참석 : 백종관·권희수 감독, 박동수(비평분과) 평론가
7월 18일(금) 오후 2시 30분 <뽀삐>, <요세미티와 나>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참석 : 송은지(강릉씨네마떼끄, 상영분과) 영화연구자, 김지현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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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다큐분과 윤은경 회원의 신작 <뮤트>가 국내경쟁 부문 EX-NOW7에서 상영됩니다.
7/25 (금) 19:00-20:10 (GV) @한국영상자료원 7/30 (수) 13:00-14:10 (GV) @소리그림
Description
유튜브를 통해 시티팝이 유행한다. 음악과 함께 낭만화 된 이미지는 다수의 기억을 형성하는 문화가 된다. 한 차례 다시 반복되는 문화,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된 조건 중 하나 인 기술을 통해 현재를 바라본다. 반복되는 가사 속 하나의 구절이 도시를 부유한다. "돌아갈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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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는 이란희(극실험분과), 신운섭(프로듀서분과) 회원의 <3학년 2학기>와 박윤우(극실험분과) 회원의 <근본 없는 영화>가 상영됩니다.
강릉씨네마떼끄가 주최하고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8월 첫째 주 금토일, 8월1일(금)부터 8월3일(일)까지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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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프레임라인 샌프란시스코국제LGBTQ+영화제에 강유가람(다큐분과) 회원의 <럭키, 아파트>가 초청되었습니다.
6월 26일 상영이 이루어지고, 첫 장편 극영화 부문 Outstanding First Feature 특별언급 Honorable mentions에 선정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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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er stunning narrative feature debut, director Kangyu Garam captures the claustrophobia of modern life and the resilience required to hold on to love when everything seems to be slipping away. Lucky, Apartment is a haunting and intimate portrait of lasting love.
강유가람 감독은 이 인상적인 장편 데뷔작을 통해 현대사회의 숨 막히는 압박감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모든 것이 손에서 빠져나갈 듯 흔들릴 때조차 끝까지 사랑을 놓지 않으려는 이들의 단단한 마음을 탁월하게 포착해낸다. <럭키, 아파트>는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친밀하고도 강렬한 사랑의 초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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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극실험분과의 이나리혜입니다. 1인 제작 형태의 독립 제작사를 설립하고, 2022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저의 첫 장편영화 <마음과 마음이 닿으면>이 지난 5월의 마지막 날, 드디어 크랭크업 되었습니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섞인, 조금은 실험적인 이 작업은 지금 후반작업에 한창 몰두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마침표를 찍는 그 순간까지, 힘을 잃지 않기 위해 이 소식을 먼저 전합니다.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나리혜 회원이 보내준 소식을 공유합니다. 소식을 공유하고 싶은 정회원 분들은 소식함을 적극 활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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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AD 동아시아 다큐멘터리 교류 상영 & 포럼 🌼 (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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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 홍콩과 대만의 시위 현장을 함께 목격하고, 복잡한 정치 지형도를 색으로 바라본 <색채 이데올로기 샘플링>, 그리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영화를 저항의 수단으로 삼은 활동가들의 투쟁을 담은 <경계의 저항자들>이 상영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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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메모>, <철창 너머, 평화의 손짓>, ‘비상행동 미디어팀’의 장편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비상 123>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틀 동안 극장을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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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 ‘1부 : 민주주의 위기 속에서, 각국의 미디어/영화 활동가들은 어떻게 연대하고 행동을 조직하고 있는가?’ ‘2부 : “창작자 라운드테이블” -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제작 현실, 생존 전략 그리고 국제적 연대의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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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와 주신 모든 발걸음, 꺼내 주신 고민과 이야기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아시아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이 이곳 한국에 모여, 각자의 영화와 각국의 상황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다큐분과 남아름, 홍다예, 이원우 회원분들이 마련해주신 교류의 장이 관객 여러분의 마음속에 작은 씨앗 하나로 남았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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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 감독은 지난 2024년 12월 4일 계엄 해제 직후부터 역사의 현장을 기록해왔습니다. 2025년 1월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를 기록하기 위해 JTBC, YTN 등 언론사 취재진과 함께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는 오전 5시경 내부에서 들린 굉음에 취재진과 함께 진입했고, 그 현장을 기록하다 연행되었습니다.
2025년 7월 7일, 검찰은 정윤석 감독에게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기록한 언론사 기자들은 보도상을 받았고, 정윤석 감독은 중범죄자가 되었습니다. 이 극명한 이중잣대는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는 반민주적 폭거이자, 사법 정의의 민낯입니다.
정윤석 감독은 20년 넘게 국가가 외면한 참사와 진실을 기록해온 다큐멘터리스트입니다. 그는 현장에서 자신이 예술가임을 분명히 밝혔고, 공익적 기록 목적도 설명했지만 경찰은 그를 80시간 불법 구금했고, 검찰은 단 한 차례 조사도 없이 중죄를 적용했습니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과 항고 요청을 기각하며, 적대적 피고인들과의 병합 심리를 강행했습니다. 이는 예술가를 폭도와 함께 처벌하려는 검찰의 전략에 사법부가 편승한 것입니다.
정윤석 감독에 대한 선고 공판은 2025년 8월 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정윤석 감독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규탄하고 재판부에 무죄를 촉구하는 성명서에 연명을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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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리며 주변에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단체 연명의 경우 대표자 또는 위임을 받은 분이 단체명과 연락처, 대표자명 등을 적어 press@kifv.org로 보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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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한국 영화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영화 관련 단체들이 연대한 조직입니다. 영화인연대 일일호프에 함께해주세요. 독립영화를 아끼는 관객과 창작자, 활동가 등 모두에게 열려 있는 행사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입장료 : 2만원
📍일시 : 7/19(토) 오후 6시 📍장소 : 브릿지 파노라마 2층
(서울 종로구 수표로18가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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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3학년 2학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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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학년 2학기 The Final Semester > 이란희 | 2024 | 극영화 | 105분 | 컬러
일시: 2025년 7월 15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부대행사: 영화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초청 이란희 감독 진행 박동수 평론가
223회 독립영화 쇼케이스에서 이란희 감독님의 <3학년 2학기>를 상영하며 상영을 마친 후 이어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당일 참석하신 관객분들께는 작품정보, 제작일지, 리뷰 등이 수록된 자료집을 배포합니다. 7월 11일 15시 기준, 관람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신청해주신 분들께는 상영회 전에 별도의 안내 문자를 발송해드릴 예정입니다.
▶ 시놉시스
학창 시절의 마지막 3학년 2학기를 학교가 아닌 낯선 공장에서 보내게 된 중소기업 현장 실습생 열아홉 살 창우.
사수의 냉정한 평가 속에서도 일의 즐거움과 동료애를 느끼며 사회생활의 설렘과 두려움, 두근두근 단짠단짠을 맛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동료와의 이별은 창우를 뒷걸음치게 하는데…
▶ 연출의도
부모를 잘 만나지 못해도, 타고난 재능을 찾지 못해도, 꿈이 없어도,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빛나는 성취를 이루지 못해도, 운이 좋지 못해도, 노동하며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구나 인간으로서 평등한 권리를 인정받으며 살 수 있다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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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독립영화 후반작업 기술협력을 통해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작자의 작품 활동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해당 사업은, 편집 단계에서 후반작업 진행 예정인 장편 프로젝트를 선정합니다.
선정작에는 색보정(DI), 사운드믹싱(Sound Mixing), 디지털마스터링(DCP), 그리고 올해는 영화음악(Soundtrack) 분야의 전문적 지원이 새롭게 추가되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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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회 서울독립영화제 정상 개최, 거버넌스 회복과 영화 생태계 재건의 상징적 출발 -2025년 7월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서울독립영화제의 예산이 마침내 복원되었습니다. 그간 영화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으로, 실질적인 복원 결정을 이끌어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울독립영화제의 예산 정상화는 민관 협치의 복원과 창작자 생태계 회복, 윤석열 정부의 후퇴한 영화 행정을 재검토하는 선언이자 출발입니다.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사)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한독협’)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最大)·최고(最古)의 영화축제로 1975년 이래 신진 창작자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이어져 온 계속사업입니다. 1999년 영진위가 민간자율기구로 거듭나며 기관과 현장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되며, 독립영화 최대 플랫폼이자 구심으로서 한국영화의 미래를 선도해 왔습니다.이에 지난해 2025년 영화발전기금에서 영화제 예산의 전액 삭감을 확인하고 영화 단체와 개인 8,000여 명이 즉각 반대 성명에 동참하며, 서울독립영화제가 영화 생태계에서 중심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계와 긴밀하게 논의하며 협치를 통한 영화제 운영의 필요성을 확인한 바, 일방적인 사업 변경을 단호히 거부하며, 2025년 2월 입장문을 통해 국내 및 국제 영화제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밝혔고, 1차와 2차에 걸친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예산 확보에 매진해 왔습니다.2025년 2차 추경에서 편성된 독립영화제 개최지원 예산은 총 4억으로 2023년 대비 삭감된 3.7억 보다 소폭 증액되었습니다. 이는 독립·예술영화 생태계 복원에 대한 선언이자 거버넌스 복원에 대한 상징적 요구가 담긴 결정입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증액된 예산을 포함한 주요 예산을 상금과 창작자 지원의 다각화, 영화인과 관객의 참여 확대 부문에 전격 투입하여 침체된 영화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거버넌스 운영의 지혜를 영화계와 함께 모색하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영화제의 운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의 회복은 개별 사안의 마침표가 아니라, 무너진 영화 생태계를 다시 세우는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영화산업과 영화문화 전반에 대한 공공의 관심과 적절한 예산 확대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향후에도 윤석열 정부 3년간 후퇴한 영화 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영화계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해 나갈 것입니다.영화인과 관객의 노력, 영화계의 지속적인 실천과 연대가 서울독립영화제의 예산을 되살렸습니다. 독립영화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수많은 영화인, 관객이 일궈낸 소중한 성과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경청하고 수용한 대한민국 국회와 새 정부의 영화 정책에 대한 전향적 의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51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인, 관객,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그 역할을 다하며 보답하겠습니다.2025년 7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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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곳, 도시입니다.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복잡한 도로, 높은 빌딩과 찬란한 불빛들로 가득한 도시의 모습은 항상 화려합니다. 하지만 빛이 있는 곳엔 그림자도 있는 법이지요. 도시를 확대해 보니 분명 존재하지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혹은 애써 외면해 왔던 도시의 또 다른 모습들이 존재해 있었습니다.
<럭키, 아파트>는 아파트라는 익숙한 공간으로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시선을 풀어냅니다. <여공의 밤>은 강제 동원된 여성 노동자들의 지워진 흔적을 되살리려는 시도입니다. 아이의 시선을 빌린 <길 건너에서 만나요>는 어른들의 세계에 깊게 뿌리내린 사회의 편견을 꼬집고 <낙원>은 도시 속 소수자들의 은밀한 공간을 현재로 불러옵니다. <새들이 사는 마을>은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재개발 문제를 판타지적으로 접근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도시에서 살아갑니다. 그 속에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만들고, 또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를 엿보기도 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 또한 도시를 이루는 일부분이겠지요. 그렇게 도시가 지닌 다양한 얼굴을 마주해 봅니다.
*관객기자단[인디즈]_서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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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창작자와 배급 신규·예비 인력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영화 배급 과정에서 알아두면 좋은 기초 정보를 널리 전달하고자, 인디그라운드에서 독립영화 배급 온라인 기초 강의 영상을 제작해 공개합니다.
독립영화 배급의 기본 개념은 물론, 유통·배급 과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 정리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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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협회는 독립영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정책 연구 및 토론, 큐레이션 상영, 회원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합니다. 새로운 분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으니 정회원 & 후원회원 가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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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독립영화협회 정회원 소식함 📫
한국독립영화협회 회원 분들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한독협을 통해 알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회원 분들은 아래 링크 응답을 통해 남겨 주세요. 사무국에서 확인하고 다음 소식지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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