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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독립영화 쇼케이스

[2023 독립영화 쇼케이스 기획전] 한 팔로 포옹하기: 작품 정보

by 한국독립영화협회 2023. 7. 20.

 

 


 

 

🎬 <홈그라운드> 2022 | 다큐멘터리 | 78분 | 컬러, 흑백


Director's Note
그는 왜 레스보스 운영을 계속 하는 걸까? 고단하게 일하는 것에 비해 매출은 적었고, 가게가 텅 비어있는 날도 많았다. 촬영을 진행하며 깨닫게 되었다. 그곳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노년의 레즈비언으로서 삶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기도 하다는 것을.

한국 레즈비언 공간의 계보는 가늘고도 길게 이어졌다. ‘퇴폐’라는 낙인 앞에서도 진한 우정을 만들어온 명동 바지씨들,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신촌 퀴어들의 기억이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공간을 찾고 있을 누군가와 반갑게 만날 수 있길 바란다.

 

Casting 
윤김명우, 최옥진, 윤수, 전해성, 루시아, 이드, 목소, 레스보스의 손님들, 루때너들.

 

Staff

연출 - 권아람

프로듀서 - 강현아

촬영 - 손경화, 김보라, 황예지

구성 - 권아람, 이동경, 강현아

편집 - 권아람

편집 지원 - 구윤주

음악 - 지미 세르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 미디액트

사운드 디자인 - 표용수

폴리 - Sound DeepFocus

색보정 - 이큰솔

 

 


 

🎬 <돌아서 제자리로> 2019 | 다큐멘터리 | 75분 | 컬러


Director's Note

90년대생인 나는 어렸을 적 ‘너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그 말이 무색하게 다가왔다. 우등생이 되기 위해 부단히 애썼던 그 시간들이 쓸모 없어지는 듯했다. 그러다가 지금의 청소년들을 보게 되었다. 2000년대생인 아이들은 어쩐지 애초부터 기대를 품을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Casting 
공영배, 송에스더, 오창환, 전서희

 

Staff

연출 / 촬영 / 편집 - 황지은

프로듀서 - 문정현

사운드 - 김원

 

 



🎬 <다섯 번째 방> 2022 | 다큐멘터리 | 77분 | 컬러


Director's Note 
여성에게 자신의 방을 갖는 다는 것은?

 

Casting 
김효정, 전성, 전찬영

 

Staff

감독 / 프로듀서 / 각본 / 촬영 / 프로덕션 / 디자인 / 편집 / 음향 - 전찬영

 

 



🎬 <두 사람> 2022 | 다큐멘터리 | 80분 | 컬러


Director's Note
노년의 레즈비언 가시화
2007년 한국 정부에서는 성적지향을 포함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 했으나 기독교 세력의 강력한 반대로 좌절된다. 이후 보수 기독교 세력의 조직적인 활동으로 2021년 현재까지 한국에서 차별금지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퀴어문화축제 옆에서는 매년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린다. 한국에서는 특히나 나이 든 레즈비언이 비가시화되어있다. 미디어에 등장하지 않으니, 없는 존재처럼 ‘존재’가 지워진다. 마치 독일의 꽃집, 식당, 아시아 슈퍼에서 볼 수 있는 동양인이 미디어에는 드물게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둘은 독일에서 산 세월이 한국에서 산 세월의 배가 넘지만, 여전히 이방인으로 취급받는다. 

소수자에게 내미는 연대의 영화
이 영화는 그렇기 때문에 레즈비언과 다른 주변화된 사람들과 나란히 서서 세상과 마주하는 영화다. 젊은 세대들은 자신들의 롤 모델이 없고, 나이 든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한다. 10대부터 30대에겐 이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고, 40대부터 80대에겐 지금도 당신 같은 사람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우리 여기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의 인생은 책을 덮듯이 갑자기 뚝 끊어지는 게 아니라 일기를 쓰고, 페이지를 넘기듯이 하루하루 넘기며 그렇게 계속된다고.

 

Casting 
이수현, 김인선

 

Staff

감독 - 반박지은

제작 - 김다형

촬영 - 반박지은

편집 - 김새봄, 반박지은

음악 - 이지헌

음향 - 김규만(mos)

색보정 - 김형희(DVcat)

 

 


 

🎬 <1포 10kg 100개의 생애> 2020 | 다큐멘터리 | 64분 | 컬러


Director's Note
아픈 아버지 곁에서 보호자로 오랫동안 함께 하고 있다. 그에게 치매가 시작된 이후에야 그가 어떤 욕구를 가졌고 어떤 불안을 느꼈는지 투명하게 마주할 수 있었다. 아버지를 기록하려면 카메라도, 현장도 모두 투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매끄럽기보다는 삐걱거리는, 치매와 닮은 영화.
아버지는 다시 공동체에서 자신의 역할을 가질 수 있을까? 인지가 저하되더라도 일하고 활동하며 살 수는 없을까? 시멘트 1포, 모레 10kg, 벽돌 100개에서부터 그 답을 가늠해보고 싶었다.

 

Casting 
조한진, 조기현, 강새힘, 김하민, 한정호, 반재하, 공상혁, 황유현, 강아지 공자

 

Staff

연출 / 제작 / 편집 - 조기현

조연출 - 강새힘

연출부 - 김하민

촬영A - 한정호

촬영B - 반재하

음악 / 사운드 믹싱 - 조지훈(Z5ZI)

동시녹음 - 공상혁

붐 오퍼레이터 - 황유현

 

 



🎬 <두 사람을 위한 식탁> 2022 | 다큐멘터리 | 89분 | 컬러


Director's Note
2018년 가을, 한국의 10대, 20대들 사이에 식이장애 발병율이 높아진다는 기사를 보고 처음 취재를 시작했다. 수십 명의 여성들을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를 찾던 중 한 학교에서 전작 <피의 연대기> 상영 제안을 받았다.
상영 후 GV 시간, 차기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식이장애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행사가 끝난 후 나를 학교에 초청한 박상옥 선생님이 주차장까지 따라와 딸 채영이 10년 넘게 식이장애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날, 상옥의 깊은 우물 같은 눈에서 나는 어떤 고통을 봤고, 채영 씨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이 이야기가 시작됐다. 몸을 괴롭혀야만 하는 질병, 먹는 것이라는 가장 말초적인 행위를 극단으로 몰아붙여 몸을 축내야만 생존할 수 있는 마음을 채영은 자신과 비슷한 일을 겪을지 모르는 누군가들을 위해 나와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 해주었다.
한 개인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질병의 기원은 결코 그 자신이나 가족에게만 있지 않다. 이 영화는 채영의 몸이 겪는 고통의 복잡하고 얽히고설킨 실타래의 매듭들을 아주 일부 더듬어나가며 맥락을 찾으려는 시도이다.

 

Casting 
박채영, 박상옥

 

Staff

연출 김보람

제작 - 킴프로덕션

책임 프로듀서 - 김보람

프로듀서 - 박지혜

촬영 - 김민주

사운드 - 포용수

편집 - 조원주

음악 - 김해원

애니메이션 - 최미혜

 

 


 

 


 

 

➿ 관람 신청 링크

 

https://forms.gle/cp3N5yNEyB2mdKCB9

 

▪️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은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작품 당 1인 1매로 선착순 마감이며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마감시 신청서 링크가 닫힙니다. 

 

📽 상영관

▪️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2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00 한국영상자료원)
▪️ 오시는 길 https://www.koreafilm.or.kr/pages/PC_00000126

 

🎫 티켓 수령
▪️ 한국영상자료원 상영관 앞에서 신청자 성함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 티켓 배부는 상영 시작 45분 전부터 진행됩니다. *본 상영은 티켓을 소지한 관객에 한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영화 상영
▪️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광고 없이 정시 시작합니다. 상영 시간에 맞춰 여유 있게 입장 및 관람 부탁드립니다.
▪️ 음식물 반입은 불가하며, 음료 섭취도 가급적 자제해 주세요.
▪️ 지정된 좌석만 이용해 주세요.

🙇🏻‍♀️ 관객 협조 안내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독립영화 제작 및 배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무료 상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쇼케이스 신청 후 참석이 어려운 경우,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indies@kifv.org)으로 사전에 연락 바랍니다. 더 많은 관객분들의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위해 신중히 생각 후 신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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