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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박소현 감독의 [야근 대신 뜨개질]
한국독립영화협회 소식 / 2016.06.02

 

 

+SYNOPSIS  

 

주말 근무와 야근에 지친 나나와 동료들은 이런 생활이 무언가 잘못된 것임을 문득 깨닫고

야근 대신 재미있는 걸 해보기로 한다. 그녀들의 첫 시도는 다름 아닌 '뜨개질'.

헌 티셔츠를 잘라 만든 실로 뜨개질을 해서 삭막한 도시를 알록달록 물들이자!

모두가 잠든 새벽에 이루어진 '도시 테러'에 한껏 고무된 멤버들은 장기적인 퍼포먼스 계획을 세우지만,

그녀들의 프로젝트가 순조롭지만은 않다. 실질적으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나나는

뜨개질의 첫 코를 뜨듯 사회적 기업 최초의 노조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야근 대신 노동법 강의를 들으러 가기 시작한다.

 

 

+ DIRECTOR’S NOTE 

 

신자유주의 경쟁 체제의 노동환경과 삶은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고 돌볼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공공의 가치와 혁신을 이야기하는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는 그녀들도 크게 다른 것은 아니다.

회사는 규모를 키워가며 보다 안정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지만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개인의 사회적 가치를 발현하는 것이 가능할까심지어 회사 내 의사결정 구조에서 쉽게 배제되고

주변화 되는 여성의 현실. 그 앞에서 그녀들은 야근 대신 뜨개질이라는 소박한 일상의 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일터 자체가 변화해야 함에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이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한다. 치열하지만 평화로운, 작지만 아름다운 대안적 소통과 삶의 방식을 고민한다.

'야근''뜨개질'은 그런 그녀들의 고민과 대안의 상징이다.

뜨개질은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있다. 첫 코를 뜨고, 겉뜨기와 안뜨기를 거쳐 서로 엮어내고 매듭을 짓는다. 중간에

틀리면 풀어내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점점 사람의 온기가 사라져가는 첨단 산업의 시대에 뜨개질은 얼마나 촌스러운가?

소위 여성들의 취미로만 여겨지던 뜨개질의 소박함은 과연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여기에서 다시 질문을 던진다. 누가 작은 것의 가치를 결정하고 있는지.

 

뜨개질은 사람의 손과 애정이 많이 투여되는 작업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도 좀 더 많은 손짓과 대안적인 방식으로의

의사소통이 필요할 때이다. 거대한 담론이 아닌 나로부터 시작하는 변화도 중요하다. '야근 대신 뜨개질' 멤버들은

사소한 것으로 치부되었던 행위를 함께하는 연대 활동으로 만들면서 그 의미를 확장시킨다. 개인의 일상의 변화와

일터의 변화를 분리시키지 않는 방식의 소통은 점점 더 삭막해져가는 노동의 현실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와 개인의 문제를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진정한 사회의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소통의 방식은, 뜨개질 패턴처럼 서로 연대하게 하고

결국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 CAST 

 

나나, 주이,

 

 

 
+ DIRECTOR

 

박소현 

 

 

2004, <네 몸에 꼭 맞는 비닐봉지> (, 29) 감독/편집

2006, <우리 학교> (다큐멘터리, 131) 조감독/구성/편집

2008, <바람이 불어오는 곳> (다큐멘터리, 100) 조감독

2012, <대한민국 1%미만> (다큐멘터리, 54) 프로듀서

2013, <, 이제 댄스타임> (다큐멘터리, 83) 공동제작/조감독/구성/편집

2015, <야근 대신 뜨개질> (다큐멘터리, 105) 감독

 



 

 

* 다음 114회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7.12(화) 저녁 7시 30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서울극장 6관)에서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를 상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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