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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한국독립영화협회] 성평등한 환경을 위한 규약 .. (0) 사무국 2018/03/02 0 0
한국독립영화협회 2017년 기부금 수입/지출내역
한국독립영화협회 소식 / 2018.04.03

 

한국독립영화협회를 후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7년 후원금 수입/지출 내역입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아래와 같이 사용되었으며, 
이후에도 독립영화 활동에 튼튼한 뿌리가 될 것 입니다. 

다시 한 번, 한독협과 독립영화를 후원,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제감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기부금영수증'관련한 문의는 kifv@kifv.org로 보내주세요. 
*주소, 연락처 변경 사항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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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김기덕·조재현 등 영화계 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소식 / 2018.03.08

 

 



[성명서] 김기덕·조재현 등 영화계 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

 

 

 

지난 3월 6일, MBC 시사프로그램 < PD수첩 >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다뤄졌다. 해당 방송에서는 인터뷰에 응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영화 감독이나 경력차이가 상당한 남성배우 등이 어떤 폭언과 폭행, 강압적 연기지도와 성폭력을 행했는지 고발했다. 김기덕 감독은 제작진에게 보낸 문자에서 “영화감독이란 지위로 개인적 욕구를 채운 적이 없다”고 밝히며, 성폭력을 "서로에 대한 호감"에 의해 “동의 하에” 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성폭력 가해자들이 범죄행위를 무마하고자 시도하는 전형적인 변명의 반복이다. 

김기덕 감독의 경우, 올해도 베를린 영화제에 영화를 초청받고, 영화제 인터뷰 자리에서 심지어 자신이 촬영현장에서 폭행한 여성에 대해 “행동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 조재현의 경우, “사실과 너무나 다른, 왜곡 되서 들려오는 것들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해자들은 여전히 사회적 권위와 명예를 유지한 채로 이러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가해자들은 ‘합의된 관계’, ‘애정표현’등으로 성폭력 피해 사실을 희석하려 하지만, ‘절대 권력자’와의 관계에서 ‘상호합의’가 이루어질 수 없음은 분명하다.

< PD수첩 >에서 증언한 피해자들, 언론 등 미디어를 통해 #METOO운동에 동참하여 성폭력 피해사실을 말하고 있는 여성들은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감독, 교수, 연출가 등 권력자들이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을 수 없는 관계’를 이용해 행하는 성폭력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가해자들이 영화개봉을 연기하거나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운영하던 극단을 폐쇄하는 것으로 그들의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 PD수첩 >을 통해 다시 고발된 김기덕·조재현 등 영화계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경찰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가해자 처벌을 요구한다. 특히나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23편의 영화에 대한 주조단역 배우, 스태프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추가적 피해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는 김기덕·조재현을 비롯한 영화계 내 성폭력 가해자들이 성폭력을 행하고도 제대로 조사·처벌받지 않는 현실과 성폭력 사건에 대한 외면․방관을 반복하지 말아야 하는, 검찰의 마땅한 역할이다.

#METOO #WITHYOU #STOP_영화계_내_성폭력 


2018년 3월 8일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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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독립영화인 긴급기자회견 : 조직적으로 자행된 독립영화 지원배제를 강력히 규탄한다! (2)
한국독립영화협회 소식 / 2018.02.12

■ 참석자 발언 (발언순) ②

 



문정현 감독 <이산자>(할매꽃2)
영진위 제작지원 면접심사 당시의 기억이다. <이산자>(할매꽃2)는 재일조선인의 삶을 담고 있는 작품인데당시 내가 제출한 기획안의 구성상 주인공이 세월호 추모집회에 참석하는 장면이 첫 번째 신이었다심사위원 앞에 앉았는데 다짜고짜 이 영화가 세월호 영화냐고 묻더라기획안을 끝까지 읽어보기는 한 건가 싶어 어이가 없었다옆에 있던 심사위원도 같은 질문을 했다나는 세월호 영화는 아니지만 세월호 내용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한편 <이산자>는 재일조선인이자 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그런 말을 했더니 중앙에 있던 심사위원이 웃으면서 "가족 이야기예요세월호 영화 아니죠?”라고 다시 한 번 물었다그렇게 많은 장면 중에서 왜 하필 오프닝 씬이었던 세월호에 대해서만 질문했을까어제 보도자료를 확인하며 치욕스러웠고 모멸감을 느꼈다두 번째 서류심사 때는 저절로 그런 고민이 들었다. ‘구성안 하나 빼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데이걸 뺄까빼야 할까?’물론 빼지 않았고 계속해서 탈락했다심사 이전까지는 해본 적도 없는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위축이 되면서 깨달았다다른 무엇보다 이처럼 자기검열을 요구하는 시스템과 폭력적인 상황이 참 무섭다는 것을. 지난 박근혜 정부가 워낙 실망스러웠기에 그동안 눈에 보이는 사실들도 무관심으로 방관했던 것 같다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마음먹었다이와 같은 일은 문재인 정부와 그 이후 정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다시는 같은 폭력이 벌어지지 않도록 제도와 시스템이 잘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영 감독 <불온한 당신>
“<불온한 당신>은 박근혜 정부의 적폐와 그 권력의 테두리에서 공포를 활용하며 폭력을 일삼았던 혐오세력을 다루고 있다. 2015년 9월 처음 영화제에서 공개된 이 영화는 정권이 바뀌고 햇수로 3년이 지난 2017년 7월에야 개봉지원을 통해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심증은 계속 있었다영진위 직원으로부터 이 작품은 세월호 이슈를 담고 있기 때문에 영진위가 직영하는 영화관에서 상영할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개봉지원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였는데주위 동료들이 일단 지원을 해야 추후에 증거로 남는다며 설득을 했다그 증거자료가 바로 어제 진상조사위에서 밝힌 내용들이다
박근혜정부-국정원-문체부-영진위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된 지원배제는 일상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된 사상검열이다블랙리스트는 독립영화 말살 정책이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 사고를 통제하려는표현의 자유 침해를 넘어선 분명한 정치적 탄압이다그로 인해 이미 우리 곁에 당도했어야 할 영화들이 도착하지 못했다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동시대의 많은 감독그리고 관객들은 사회문제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독립영화의 가치를 믿어오고 있다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말한다.블랙리스트를 지시하고 수행한 박근혜정부-국정원-문체부-영진위의 책임자와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또한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홍형숙 감독 <투윅스>, <소년 달리다>(프로듀서)
“<소년달리다>는 한 마을에서 자란 소년들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일정 부분 작품성을 인정받은 동시에 블랙리스트 배급사로 낙인찍힌 시네마달에서 배급하는 작품이기도 하다세 번에 걸쳐서 개봉지원을 신청했고 전부 탈락했다진상조사위에 조사신청을 했고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세 번의 심사에서 동일한 심사위원이 세 차례 연속 배석되었다는 것이다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다
오늘 이 자리에서 특히 말하고 싶은 것은 보다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현재 진상조사위의 활동기한이 4월로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실제로 진상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조사위의 기한 및 권한과 같은 부분을 철저히 보장하길 요구한다오늘 이 기자회견을 요청한 이유는 단순히 개인의 소회를 고백하기 위함이 아니다우리는 어떻게 전 국민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가 이토록 총체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었는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것을 가능케 했던 시스템을 밝혀내고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야만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그러기 위해서라도 진상조차위원회의 활동은 끝까지 보장되어야 된다.”
 


서동일 감독 <명령불복종 교사>
“<명령불복종 교사>는 우여곡절 끝에 7년이란 세월을 거쳐 내놓았던 작품이다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며 그 시간을 나름 보상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먹고 사는 삶의 문제에 대한 기대도 품었었다하지만 개봉 과정은 너무 힘들었다이렇게 고생하면서 찍어봤자 대체 뭐가 돌아오나 싶었고다시는 독립영화 하지 말자고 다짐했었다그런데 JTBC <전체관람가>에 출연한 오멸 감독이 그런 말을 했다돈이 없어서 혹은 상업영화를 못해서 하는 영화가 독립영화가 아니라정말 이걸 하고 싶고 해야만 하니까 하는 영화가 독립영화라고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국가 차원의 배상을 어떤 방식으로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대다수의 독립영화인들은 아무리 노동을 해도, 3-4년 촬영을 하고 밤새 편집을 해도 인건비조차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이 현실이다향후 논의를 통해 독립영화인들이 적어도 최저생계는 보호받고그 어떤 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으면서 떳떳하게 작업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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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정부에 의해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시행된 블랙리스트,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과 없이, ‘끝’은 없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소식 / 2018.02.09

 

[성명서]


정부에 의해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시행된 블랙리스트,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과 없이, ‘끝’은 없다!



지난 2월 6일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는 박근혜 정부 시기, 독립영화가 ‘문제영화’로 분류되어 정부에 의해 조직적이고 일상적으로 관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추가적으로 확인된 지원 배제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총 27건 중 20건이 사회 참여적 독립다큐멘터리에 해당된다. 유감스럽게도 관련 기관은 이미 드러나 있는 몇몇 사건(<다이빙벨>, <천안함 프로젝트>, <자가당착>, 부산국제영화제 및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배제)을 제외하곤 지금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정부에 의해 주도된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만천하에 드러났건만 영화인들은 책임 정부 조직으로부터 여전히 공식적인 사과도 후련한 후속조치도 받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더 폭로되어야 새로운 비전과 성찰이 담긴 상식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는가!


금번 진상조사위의 발표는 독립영화인들이 피부로 느껴왔던 일상적 폭압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부터 시작된 ‘좌파영화’에 대한 통제 정책은 박근혜 정부로 이어졌고, 청와대-국정원-문체부-영진위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되었다. 박근혜 정부는 독립영화를 이념편향적 좌파 영화로 분류하고 전방위적 통제를 가했다. 작품의 창작을 막기 위해 ‘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에 개입하였고 상영을 막기 위해 ‘다양성개봉지원사업’을 동원하였다. 영화제를 탄압하고 극장의 지원을 배제하려 했다. 정부는 기관 협력을 통해 꾸준히 배제 독립영화의 리스트를 작성, 심사제도와 사업형태를 변형하며 주도면밀하게 문제 독립영화를 필터링하였다. 이러한 시스템 하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독립영화 창작자들은 납득되지 않는 탈락을 반복해야만 했다. 이것은 국가가 스스로의 역할과 기능을 망각한 채, 예술가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평등권을 박탈한 현격한 헌법 위반이다. 이 결과 독립영화인들은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작품 활동을 해야 했고 지독한 자기검열과 대면하며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다.


독립영화인은 지난 정부부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제에 적극 대응해 왔고, 관련 기관인 영진위의 개선과 개혁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9개월이 지나는 현 시점에도 블랙리스트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할 문체부, 영진위의 미온적인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블랙리스트는 정부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되었다. 시행 기관의 전향적인 태도 없이 어떻게 새로운 문화행정의 비전을 그릴 수 있겠는가. 청와대-국정원에 의해 주도되고, 문체부-영진위에 의해 시행된 블랙리스트는 현 단계에서 더욱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받고 있다. 시종일관 미온적이었던 시행 기관의 태도를 마주하며, 현 단계에서 블랙리스트 문제가 마무리 될 수 없음을 선언한다. 독립영화인들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 외에 더 수많은 사례가 있음을 직감한다. 정부가 그 엄중함을 깨닫고 진상조사위를 강화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예술인과 소통할 것을 촉구한다. 정부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된 블랙리스트에 대해 우리는 다시 한 번 한 목소리를 담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에 앞장서라.


하나, 새로운 영진위는 블랙리스트 문제와 관련 영화인에게 공식 사과하고,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등을 포함한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단행하라.


하나, 문체부와 영진위는 배제가 아닌 통합의 문화 행정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예술가의 참여를 보장하라.



2018. 02. 09

(사)한국독립영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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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독립영화인 긴급기자회견 : 조직적으로 자행된 독립영화 지원배제를 강력히 규탄한다! (1)
한국독립영화협회 소식 / 2018.02.09

한국독립영화협회입니다. 오늘 진행한 독립영화인들의 긴급기자회견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번에 밝혀진 독립영화 지원배제 사례는 ‘박근혜 정부-국정원-문체부-영진위’를 통해 조직적으로 자행된 국가폭력이며 새롭게 밝혀진 배제작품은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진상조사위의 보도내용을 접하고 언급되신 감독님을 중심으로 긴급하게 진행되었으나 앞으로 독립영화인들의 철저한 진상조사 요구와 블랙리스트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의 개혁안을 요구해야 합니다. 이후 진행될 논의와 행동에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내용있으시거나
논의에 함께 하실 독립영화인들은 한국독립영화협회로 연락부탁드립니다.

t. 02-334-3166 /  e-mail. editor@kifv.org 
 

 



[독립영화인 긴급기자회견]
'박근혜 정부-국정원-문체부-영진위' 조직적으로 자행된
독립영화 지원배제를 강력히 규탄한다!




■ 일시 : 2018년 2월 7일(수) 오후 2시 
■ 장소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회의실(광화문kT빌딩12층) 
■ 주최 : 독립영화인 & 한국독립영화협회 
 

독립영화인 긴급기자회견
'박근혜 정부-국정원-문체부-영진위'
조직적으로 자행된 독립영화 지원배제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번에 밝혀진 독립영화 지원배제 사례는 박근혜 정부-국정원-문체부-영진위를 통해 조직적으로 자행된 국가폭력이며 새롭게 밝혀진 배제작품은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이러한 국가의 통제 시스템으로 인해 그동안 독립영화인들은 불안과 공포깊은 모욕감을 느끼며 자기검열에 시달렸습니다더불어 이번에 밝혀진 배제키워드는 사회적정치적 이슈를 넘어 일상에서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모든 가치를 부정하는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인 사상검열임을 보여줍니다이에 우리는 이러한 국가폭력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하나철저한 진상조사 
▷ 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질 때까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의 권한과 활동을 보장하라
▷ 새롭게 선임된 영화진흥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회는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 피해 영화인들에게 공식 사과하고진상조사에 조직 전체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라
▷ 블랙리스트를 지시하고 집행한 책임자 및 관련자는 이제라도 진실을 모두 밝히고 사과하라
 

하나재발방지 대책 
▷ 블랙리스트를 지시하고 집행한 책임자를 처벌하라
▷ 영화진흥위원회는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위한 영화진흥위원회 개혁안을 제시하라.
▷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위한 독립적 문화행정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
 
 
하나피해대책 마련 
▷ 피해 문화예술인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라.
 
 

■ 참석자 발언 (발언순)
 



김일란 감독, <공동정범>(두 개의 문2)
혹시나 했던 의혹들이 역시나 하는 사실들로 밝혀지면서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박근혜 정부는 용산참사세월호참사밀양송전탑 등의 키워드를 선정하고 이와 연관된 영화들을 제작과 상영에서 배제했다국가가 왜곡하고 은폐하려고 했던 이슈를 드러내는 창작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고그들이 만든 영화를 이른바 문제영화라고 낙인찍었다그 과정에서 독립영화를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마련되었던 영화진흥위원회의 제작지원과 개봉지원 제도를 배제 시스템으로 활용한 점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스럽다. 이는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박탈했을 뿐만 아니라인간의 존엄 자체를 무시하는 국가 폭력이다국민 개개인의 의식을 통제하고 개조하려고 했던 심각한 폭력이 두 번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가 끝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이혁상 감독, <공동정범>(두 개의 문2)
영진위 개봉지원제도에 지원했을 때 1차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우리 기획안이 잘못됐나우리 능력이 부족했나?’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용산참사를 다루었기 때문인가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특히 전작인 <두 개의 문>이 사회적 반향을 이끌어내며 흥행에도 일정의 성과를 보였기에 더욱 그랬다그 의심이 의심에 머물지 않고 지금이라도 밝혀져서 다행스럽다블랙리스트를 통한 독립영화인의 배제와 탈락은 명백히 영화인들의 정신세계에 이르는 참사라고 생각한다부디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진상조사가 철저히 이루어져서 모든 커넥션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그것이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와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리라 믿는다.”
 




김정근 감독 <그림자들의 섬>
제작지원에서 여러 번 탈락하며 내가 사람들의 마음에 안 드는 영화를 만들고 있나’ 라고 생각했다처음에는 기획안이나 내 작품이 부족한가 싶었는데재차 반복되다보니 내가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해고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 이슈가 탈락의 이유일까 싶어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해당 표현을 순화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2016년 하반기에는 덜컥 지원에 선정되었다그 결과를 두고 앞선 탈락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어제 보도된 기사를 보면서 결국것이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의혹 자체를 희석시키기 위한 방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 화가 났다. 지금 모여서 얘기하는 것들을 통해 앞으로 다른 사실들도 많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김철민 감독 <불안한 외출>
정부와 국정원은 국가보안법세월호위안부 등 사회에서 소통되어야 하는 단어들을 블랙리스트 키워드로 선정하고영진위는 그 키워드와 연관된 작품을 제작지원 및 개봉지원의 심사에서 최하점을 주는 방식으로 걸러냈다. 3류 막장 드라마보다 심각하다<불안한 외출>은 국가보안법이라는 키워드에 걸려서 공정한 심사기회를 박탈당했고힘든 조건에서 진행한 극장 개봉과 공동체상영에서도 어려움은 반복되었다공동체상영을 위해 대관했던 상영장소에서 상영이 갑작스레 불허되었으며극장 상영이 종료된 시점에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 조항을 어기고 공동체상영을 했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했다검찰 조사에서 결국 무혐의 판결을 받기는 했지만 영화를 만들고 관객과 만나는 것이 이렇게까지 힘든가?’, ‘과연 영화를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에 힘겨운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진상조사위에서 밝혀진 내용들은 단순히 피해 감독이나 또는 영화인만의 문제는 아니다이것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명백한 국가폭력이고 박근혜 정부에서 자행된 참담한 적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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